1. 시기
경기중부권에서는 입동을 기점으로 소설(11월5일 ~ 25일 전후)사이에 김장을 많이 한다. 남부지방에는 12월 중순가지도 한다고 한다.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저장하는 김치가 한겨울을 나게 하는 힘 이었지만 지금은 김치 냉장고가 별도로 있어 숙성한 맛 까지 보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. 그래도 배추는 가을 배추가 맛이 좋아 1년 먹을 김치를 하는 집도 많다. 알타리, 파김치, 갓김치, 동치미, 백김치 등 종류도 많고 겨울나기의 집안행사이기도 하다. 김장은 전통적인 한국 음식으로 겨울철에 신선한 야채를 소금에 절여 오랜 시간 동안 저장하는 과정이다.
2. 재료 및 과정
김장에 사용되는 주요 야채로는 배추, 무, 무순, 고추 등이 있고 양념으로는 황새기 젖, 새우젖 뿐만아니라 멸치액젖 등 지방에 따라 넣는 것도 다양하다. 마늘, 생강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. 배추를 준비하여 4등분하여 소금물에 절이게 되는데 일본의 원전 오염수로 소금 값이 많이 올라 올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듯 싶다. 그 사이 무를 채썰어 고추가루와 액젖 등 양념으로 버무리고 미나리. 대파. 쪽파, 갓을 넣어 소를 완성한다. 개인적으로 이때가 제일 힘들다. 배추에 소를 넣고 냉장고와 김장독에도 넣어 마무리 한다.
3. 4인 기준 얼마?
올해는 소금, 고추, 생강 등 가격이 급등하고 소금값(5kg 가격이 1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가격 인상됨) 평년보다 72%올랐다. 10월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에 따르면 김장 김치의 원재료인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6905원, 무 한 개 소매가격은 2522원으로 전년대비(배추 7072원, 무 3987원) 비교적 안정적이다. 절임배추 20kg 기준 소비자 판매 가격이 5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보다 5,000원 정도 올랐다. 건고추 600g에 18,394원으로 작년보다 13.4%, 고추가루 1kg은 35,986원으로 1년전 보다 14.1%, 생강 1kg은 18,147원으로 작년보다 107.6% 급등했다.
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2017년 4인 김장 비용은 도매 가격 기준 250070원에서 매년 상승하여 작년 360,450원으로 44%올랐다. 올해는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사면 473,090원 드는 것으로 예상된다..
4. 경제적 이점
김장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야채를 준비하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야채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도
준비되어 있어 경제적 효과가 있다. 또한 김장에 사용되는 야채들은 신선한 상태에서 소금에 절여 장기간 보관함으로 신선한 야채를 이용할 수 있다. 김장은 한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가정의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신선한 야채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음식의 준비나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.